도대체 언제까지 도와줘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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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11 11:22
조회
112
얼마 전에 컴퓨터 문제로,
지인과 손절했음..
평소에 약간 친분이 있는 타지역 누나인데,
모임에서 알게 된 뒤로,
무슨 일만 있으면 자꾸 불러서 도와달라고 함.
이번에 그 누나는
나에게 컴퓨터를 새로 사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성능은 좋은데 가격은 저렴한 거로
하나 추천해 달라고 했음.
뭐 하는데 주로 쓸 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사무용으로 조금 쓰고
틈 날 때 게임 몇 번 돌리려고 한다고 함.
그래서 다나와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격 대비 CPU 성능 괜찮고,
그래픽 카드도 나름 가격대에 비해서는
괜찮은 것 장착되어 있는 거로,
램 용량 적절한 거에 AS까지 되는 거로 골라
추천해 줬음.
그런데 이거 할인행사 한다는데,
쿠폰 적용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임.
그래서 일일이 화면 캡쳐해 가면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줬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다고 집에 한 번 와 달라는 거임.
결국 그 누나 집까지 가서 쿠폰을 발급받고 적용해서,
결제하는 것까지 다 해줬음.
그런데 이제 집에 오려고 했더니,
윈도우는 어떻게 깔아야 하냐 물어보고,
윈도우 깔아줬더니
한글은 어떻게 깔아야 하냐 물어보고,
한글 깔아줬더니 인터넷이 안 되는데
인터넷은 어떻게 연결하느냐 물어보고,
인터넷 업체 불러서 연결해 줬더니
게임은 어떻게 깔아야 되냐고 물어보는데..
이거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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