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

직장사연

나도 빨리 이 회사 떠나고 싶다..

모여봐

2025.01.07 15:25

우리 회사 상사들 중에
외국에서 있다가 들어온
사장 아들이 하나 있는데
하는 짓 보면 정말 이 인간이
사회생활이 가능한 인간인지
많은 의문이 생김.

직원들이 보고 올리는 것들 살펴보다가
조금만 맘에 안 들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일단 큰소리치면서 욕부터 하고 봄.

업무 지시하는 거부터가 굉장히 주먹구구식임.
예를 들어 얼마 전에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가지고
유튜브에 리뷰 영상을 올리고,
그 영상으로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건
물론 다른 회사들과 제휴를 통해 광고를 올려주고
그에 따르는 대가를 받자
이런 식임.

유튜브 채널 하나 개설해서 구독자 모으고
수익 발생하는 것만도
상당히 오랜 시간 걸린다고 들었고,
그동안에 발생할 손해를 감수하려면
미래에 얼마나 큰 수익이 발생할지
장기적으로 디테일한 계획을 세워
신중히 접근해야 할 텐데
대충 "그거 한번 알아봐라." 는 식으로 지시하고
끝이니 제대로 될 리가 있나?
그러다 보니 아무도 열심히 하려고 하지를 않음.

게다가 지 기분 안 좋을 때는
아주 키보드에 화풀이를 하는지
"탁! 탁!" 엔터키를 세게 눌러대는데
상당히 거슬리고 기분 나쁨.
지가 벌써 사장이 된 것처럼 별 것 아닌 문제로
자주 욕하고 화풀이를 해대니
실력 있는 선임 직원들도 다 못 버티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있음.
나도 빨리 이 회사 떠나
더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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