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꾸 제 아내 휴대폰으로 직접 연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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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4 11:24
조회
265
결혼해서 아내와 잘살고 있는데 이상한 점이 있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아내를 데리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 일도 많았고,
집들이도 하고 그러다 보니
회사 사람들을 비롯해
제 주변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질 일이 많았는데요.
처음에는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
생활하게 된 아내에게 연락하고
함께 놀 만한 사람들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친구들의 아내들과 제 아내와
여자들끼리 만나 함께 카페에 가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서로 도와주는 것도 고마웠고요.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 중 하나가 제 아내의 휴대폰으로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어떻게 저희 아내의
연락처를 알아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주 저희 집에 들락날락거리기도 했고
다 같이 술자리를 가진 적도 많았어요.
제가 회사 일이 늦게 끝나서 술자리에 늦었을 때나
갑자기 볼 일이 생겨서
아내 혼자 그 친구 부부와 함께 있었던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 친구는 저희 집에 놀러 올 때나
약속을 잡을 때 저에게 연락하지 않고
제 아내 휴대폰으로 연락해
약속을 잡거나 안부를 묻고는 합니다.
설마 제 친구와 아내가
저 몰래 만나는 그런 일은 당연히 없겠지만,
왠지 찝찝하고 불안하네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