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때문에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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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4 16:43
조회
712
직장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
다들 힘들어하는 저를 이해해 주고 배려해 줘서
그래도 일은 할 만했습니다.
이전에는 직장에서 항상 일만 열심히 했는데,
임신하고 나서부터는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한 명만큼은
저에게 유독 차갑게 굴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 여직원이 회사에 오면
전해줘야 할 문서가 있었는데
사정이 급해서
밖으로 나와 당장 전해달라는 전화를
제가 잠이 들어 못 받았어요.
이날 그 직원은 제게 계속해서
큰소리를 치고 호되게 저를 질책했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그걸 듣고 있는 도중
갑자기 배가 미칠 듯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잘못한 것도 있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될 수 있는 한 참았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돼서
미안한데
병원에 좀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지금 남을 X먹여 놓고
어딜 빠져나가려고 하냐고
뭐라 하며 보내주지 않더라고요.
더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그 직원을 밀쳐버리고 거의 밖으로 기어나가
겨우 택시를 잡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근처 병원을 수소문해봐도
치료를 받을 만한 곳을 찾기 어려웠고,
결국, 저는 아이를 유산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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