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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생기고 벌어지는 놀이터 분쟁
우리 동네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학부모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임.

이 신축 아파트에 들어선 놀이터가
좋기는 진짜 좋음.
처음 보는 신기한 놀이기구들도 많고
조경도 이뻐서
이 아파트 입주민들 말고
다른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놀기도 함.

그런데 이 아파트 사는 어머니 중 한 명이
어느 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다니는 것을
따라 다니며 다 녹화해서는
그 아이들 중 하나가 다니는 학교로
찾아갔다고 함.
이 어머니는 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찍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 학교의 해당 학년 학생들에게
알림장을 보내라고 했다 함.

교장 선생님은 학교 담임선생님들을
전부 다 소집해서 알림장을 보내라 했고,
거기에는 이 신축 아파트 놀이터에 가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고 함.
추가로 이 아파트 놀이터에
입주민들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엄청 많다고 함.

아파트 내 놀이터는 사유재산이고
청소하는데도 관리비를 내야 하니
주민들만 사용하게 하자는 취지는 타당한데,
그렇다고 초등학생들 뒤를 따라다니며
증거를 만들겠다고 촬영한 부모의 태도에 대해서
말이 많음.

곧 이 어머니가 누구인지
그 학생은 누구일지 신원이 파악될 듯한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뭔가 폭풍전야의 상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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