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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인데.. 요즘 너무 정떨어집니다..
결혼을 3달 앞두고 있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믿었던 친구가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칠 줄은 몰랐네요.

29살 즈음
한참 이전 여친과 헤어지고 난 후
매일 술만 퍼마시고 힘들어하자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여자는 여자로 잊는 거다."
"맨날 청승맞게 혼자 그러고 있지 말고
이번 주말 우리 헌팅 술집 갈 건데
너도 같이 끼워주마."
"같이 가자!" 라더라고요.

헌팅이란 거 해본 적도 없고
어디로 가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버버하고 있었는데
시내 술집에 들어가
얼떨결에 제가 직접 다가가
말을 걸게 되었습니다.
술자리 게임에서 진 벌칙으로
제가 여자분들과의 합석을
이끌어내야 했거든요.

그런데 그날 만남이 잘 이뤄졌고
다른 친구들은 잘 안됐지만
저는 그중에 마음이 맞는 여자분이 하나 있어서
연락하다가 사귀게 되었고
몇 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부모님들에게
헌팅 술집에서 만났다고 하기는 좀 그래서
그냥 지인들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어느 날 저희가 헌팅 술집에서
제가 작업 걸어 만나게 된 사이라는 거
부모님도 다 알고 계시냐고 묻더라고요.
사실대로 이야기하기는 좀 그래서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더니
그거 사기 결혼으로 나중에 큰일 날 수 있으니까
빨리 사실대로 밝히라고 하네요.

뭔가 자기가 앞일을 대비해
생각해 줘서 말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해서
애매하기는 한데
솔직히 당사자인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쁩니다.
친구에게 한소리 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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