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한테 작업 걸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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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3 15:45
조회
87
요즘에도 이런 걸 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젊었을 적 옛날에는
이런 작업방식이 있었습니다.
만약 편의점에 있는 여자 알바생이 마음에 든다면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매일 똑같은 물건을 고르고
똑같은 옷을 입고 가서
똑같은 말과 표정으로 대하며
사 가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하면 아무리 많은 손님들이 오가는
편의점이라도 알바생 입장에서
기억에 남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남자의 존재를 여자 알바생에게
확실히 남길 수 있고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었는데요.
예전에 실제로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마음에 드는 여자 알바생에게 시도해 봤습니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이 오후 7시에
똑같은 바나나우유를 항상 같은 표정과
멘트로 대하며 계산해달라 했습니다.
5일 연속 반복했더니 확실히 저를 기억하더군요.
한 번은 매번 저를 볼 때마다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니
이게 꿈인지 데자뷔인지 헷갈리며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 여자 알바생은
제가 들어오자마자 알아채기 시작했고
"오늘도 바나나우유 사러 오셨죠?"
그러면서 먼저 웃으며 말을 걸고는 했습니다.
웃는 표정이 너무 예쁘고
저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 마음이 설레
쿵쾅대는 가슴을 겨우 부여잡고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2주쯤 되는 날에 겨우
용기를 내 고백해 보았는데요.
그러자 그 여자 알바생은 갑자기 어색해하더니
"죄송한데 저 남자친구 있어서.."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죄송합니다."
쩝..실패네요.
역시 남자는 잘생기고 봐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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