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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생활비를 줄이라고 하는 남편
무조건 생활비를 줄이라고 하는 남편

한 달에 무슨 식비가 50만원이나
필요하냐고 구박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가 생활의 지혜가 없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제 남편이 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걸까요?

결혼하기 전에는
남편이 제가 돈 쓰는 걸 가지고
뭐라 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한 달에 식비로 50만원만 쓰라고 하니
미치겠습니다.

결혼 전에는 자기가 먼저
“주말에는 오마카세 가서
코스요리 먹어야 된다.”
그러고, 앞으로 결혼해서도
매일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겠다고
말하더니 제가 속아도 단단히 속았습니다.

물론 얼마 전에 신혼집을 마련을 하다보니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에 원금이 100만원은 되니
아껴야 되는 건 맞지만,
어떻게 하면 식비를 줄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자 이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식비를 줄이라고만 해요.

무작정 식비를 줄이려니 할 수 있는 반찬이
저렴한 나물 반찬에 국이나 찌개같은 것들 뿐인데

얼마전에는
“우리도 남들처럼 고기 좀 구워먹자.”
“꽃게 좀 사와서 해물탕이라도 좀 끓여봐라.”
“밥상에 고기가 좀 올라와야 밥을 먹지.”
그러면서 면박을 줘서 속상하네요.

식재료를 아낀다고
돼지고기를 조금만 넣어서 끓이면

“고기 좀 팍팍 넣어라.”
“이게 김치국이지 김치 찌개냐?”
라고 말하며 잔소리를 합니다.

50만원으로는
한달 식비를 감당하기가
저는 너무 어렵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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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1
하늘사다리
25.01.05
0
0
한달동안 남편에게 해보라고 시키겠습니다 난 아직 잘 못하겠다 네가 보여달라고 할것같아요
답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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