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pp Store
Google Play
전체
사연
연예
요리
밀리터리
동물
역사
자유게시판
게시판요청
관리자 페이지
직장사연
목록
이전글
이건 진짜 상사가 너무 심한 것 아냐?
요즘 애들은 이해 못할라나.. 몇년 전 오래된 이야기이긴 한데
내가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작은 실수 하나라도 하면 심하게 갈궈대는 직장 상사가 있었어.
그런데 이 회사 자체도 그런 꼰대 문화에 물들어 버렸는지 그게 당연하다는 듯 다른 직원들도
보고만 있는 거야.

나이 어린 신입 여자직원들은 그 상사가 뭐라 하면 안 보이는 곳에서 우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 중에 억울하게 꾸중듣는 직원의 경우 끝까지 쏘아붙이다가 결국 대화가 안 통해서
퇴사하고 나가버리는 사람도 있었어.

하루는 그 꼰대 상사가 내가 처리한 업무 왜 이따위로 했냐며 부르더니 어이없게 이제까지의 회사 방침대로
처리했는데 왜 자기한테 물어보고 처리 안했냐고 난리인거야.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알텐데 그 딱히 잘못한 거 없어도 신입들 기 죽여놓겠다고 별것 아닌거
가지고 뭐라하고 욕하고 때리고 그런 거 있잖아? 본능적으로 그때 군대에서 겪은 것과 같은
일을 당하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어.

그런데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데 아직도 이런 인간이 있나 싶어서 나는 내가 왜
그렇게 업무 처리했는지 꼬박 꼬박 다 대꾸했음. 나는 떳떳했거든.
일을 다르게 처리해야 했으면 지가 먼저 그 전에 알렸어야지 뒤늦게 이러는 거
사실 알고 보면 전부 그 직장상사 책임 아닌가?
그런데 이 인간이 욕도 하면서 "아주 잘 한다. 아주 니 하고 싶은 멋대로 다 저질러봐라 그래!"
하면서 서류 공중에 집어던져 버리는거야.

하.. 그 순간 나도 눈이 돌아버리더라. 떨어진 서류고 나발이고 다 그냥 놔주고 그 길로 짐 싸서
밖으로 나와버렸음. 일단 당장 노동위원회부터 찾아가야겠다.
공유
목록
이전글
댓글0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등록
이미지 첨부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결혼사연
장모님이 너무 자주 전화를 하셔서 고민입니다
1
뚱뚱한남자
25.01.02
110
결혼사연
처가에 안 가겠다고 하는 남편
1
뚱뚱한남자
24.12.31
139
결혼사연
남편이 너무 안 씻어서 미치겠어요
1
뚱뚱한남자
24.12.29
90
기타사연
트로트 가수들이 좋아진 이유
1
뚱뚱한남자
24.12.29
48
결혼사연
아침밥 꼭 해줘야 하나요?
1
뚱뚱한남자
24.12.28
89
기타사연
불친절할 약사한테 한 소리 하고 왔음.
1
개복치
24.07.01
107
직장사연
이건 진짜 상사가 너무 심한 것 아냐?
1
뽀로로
24.07.01
58
기타사연
동생을 데리고 같이 살자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1
뜨거운아이스아메리카노
24.06.26
122
기타사연
목숨걸고 사나운 개 막았다 진짜..
1
모찌리덕후
24.06.18
55
기타사연
알고보니 귀염둥이였던 옆집 무서운 개
1
뜨거운아이스아메리카노
24.06.18
57
기타사연
미친 어른 다스리는 해탈한 군대 후임
1
낭만호랭이
24.06.14
55
남녀사연
오래된 여사친을 여친이 너무 싫어합니다..
1
잔망상디
24.06.12
114
카테고리
베스트
친구사연
남녀사연
직장사연
결혼사연
기타사연
공지사항 전체보기
모여봐 이용약관2024.02.14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광고문의
·
고객문의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불법촬영물 등 음란,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청소년 유해물,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 또는 배포하면
해당 게시물은 경고 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법률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