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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귀염둥이였던 옆집 무서운 개
나와 친구놈은 최근에 이사하면서 2층 주택집에 전세를 들어가게 됨.
그런데 집 살펴볼 때는 몰랐는데 막상 들어오고 나니 바로 옆집이랑 거리가 엄청 가까워서,
그 집 계단으로 올라와 고개를 내밀고 있는 큰 개와 올라올 때마다 마주쳐야 하는 구조임.

그 개는 성체 셰퍼드 견종으로 크기도 상당히 크고 큰 소리로 컹컹 짖는 것이 사나워 보였음.
다행히 우리 집 계단으로 넘어오는 일은 절대 없었지만, 눈 앞에서 고개 내밀고 컹컹 짖어대면
정말이지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됨.

우리 집이 2층이라 친구와 내가 집 들어올때나 밖에 나갈 때마다 이 개와 마주칠 텐데 괜찮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음. 어느 날은 아예 목줄이 풀려 있어서 2층 위를 자유롭게 활보하기도 함.

그래서 처음에는 옆집 주인에게 개를 반대쪽으로 옮겨달라고 했음. 그런데 어차피 개가 예민해서
위치를 옮겨도 다른 데서 짖는 것은 똑같은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주 얼굴 마주치면서
친해지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날 이후로 매일 마주칠 때마다 옆집 셰퍼드에게
웃으면서 인사해 줬음.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는지 옆집 개는 갈수록 표정이 부드러워졌고, 특히 내 친구와 인사할 때는
열심히 꼬리 흔들면서 애교도 부리는데 이 귀염둥이가 그 무서웠던 셰퍼드가 맞나 신기함.
가끔씩 목줄 풀어주면 이제는 아예 혀 내밀고 웃으면서 다가와서 꼬리 흔들어대고 만져달라
그러는데 덕분에 출 퇴근 할때마다 옆집 개 덕분에 웃게 됨.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와도
짖어대거나 하지 않는데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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