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실 분은 화장실 항상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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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2024.06.12 14:04
조회
73
프랑스 파리 여행가는 사람은 반드시 화장실 갈 수 있을 때 미리미리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왜 파리 가면 냄새 난다 하는지 몸소 깨달았네요.
이 때가 아니면 언제 갈 수 있겠나 싶어 신혼여행으로 과감히 4박 5일 파리 여행 갔습니다.
문제는 제가 신장에 병이 있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을 먹으면
하루에 물을 4L씩 마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오히려 병이 악화되기 때문에 꼭 마셔줘야 합니다.
물도 석회 물질 섞여 있어 아무거나 마시면 안 되겠더라고요. 몽블랑이라는 생수 있는데 그거 추천합니다.
저녁에 라면 먹으려고 물 끓였는데 에비앙도 부옇게 뭔가 둥둥 뜨더라고요. 몽블랑 이거는 안 뜹니다.
영화 <존 윅4>에 나온 사크레 쾨르 대성당에 갔다가 더 이상은 못참겠다 싶어 찾아보니 공중화장실이 있네요.
공원 화장실은 2유로 내고 써야 하는데 공짜라니 횡재입니다.
다만 대기줄이 꽤 길더라고요. 그리고 이상하게 줄이 기다려도 줄지를 않습니다.
남자 여자 화장실이 따로 분리가 안 되어 있던데, 여자분들 화장실 가면 조금 더 오래 걸리잖아요.
그래도 어쩌겠나 하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한 사람씩 화장실에서 나와도 다음 사람이 안 들어가는 거에요.
왜 안 들어가냐고 영어로 물어봤는데, 사람 나오면 그때마다 기계가 알아서 화장실 안을 청소하기 때문이랍니다.
그제서야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알게 됐네요. 그날 화장실에서만 1시간 30분은 기다린 거 같습니다.
이후로도 물은 마셔야겠고, 카페 화장실 갈때마다 뭘 사야 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네요.
스타벅스는 그냥 들여보내줘서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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