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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으로 2만원 내고 간 친구
이제 정말 친한 사람들하고만 연락해야겠다.
1년 정도 만난 여친과 너무 잘 맞는 것 같고
집안 환경상 문제도 없을 거 같아
부모님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 8개월만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어.

아무리 물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요즘 식대 정말 장난 아니더라..
내 친구들 중 하나가 5년 전에 결혼할 때는
식대 3만 5천원 했었다던데
결혼하려고 보니 제일 저렴한 곳이 5만원대였음.

부를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잘못하면 손해 많이 보겠다 싶어
인원도 150명으로 가장 작은데 예약했고
좀 민망하지만
자주 안 보던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연락해서
밥을 사고 결혼식에 와 주면 고맙겠다고
청첩장 직접 나눠주고 그랬어.
결혼식날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 줘서
큰 손해 없이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어.
그날은 축의금 따윈 모르겠고
그냥 먼 길 와서 자리를 채워 준 것만 해도
사람들에게 고마웠지.
그런데 그 중 축의금으로
딱 2만원만 넣고 간 사람이 하나 있었어.

심지어 이 사람은 오랜만에 본 사람도 아니었고
종종 친구들 보러 갈 때
얌체처럼 연락 와서 끼어들던 친구였어.
다른 친구들은 그래도 돌아가면서
자기가 한 번씩은 밥을 샀는데
이 친구는 맨날 얻어먹기만 하고
한 번도 커피 같은 거나 한 번씩 사지
한 번도 밥을 산 적이 없던 친구라
다들 좀 안 좋아했어.

내 결혼식 하기 전에
친구들에게 10만원 정도 들여
간단하게 밥을 사기는 했는데
내 성의가 좀 부족했던 걸까?
한 30~40만원치는 썼어야 했나?
사실 결혼식 와 준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야 할 텐데..
그냥 와이프도 그 친구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고
나도 뭔가 이제는 연락하기 좀 그래서
자꾸 피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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