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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부부끼리 자주 싸우는 편인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둘째 아이가 온몸에 열이 심하게 나고,
울음을 멈추지 않길래 병원에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이런 정도면 안 가도 된다.

어차피 병원가도 안 낫고
애가 스스로 극복해야 되는거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갔다가 괜히 사람 많아서 오래 기다리면
저도 고생하고 애기도 애기대로 고생한다고
가지 않는 게 낫다는 주장입니다.

애기들 열 한번 오르면 며칠을 가는데
병원 왔다갔다 할 시간에 차라리 해열제 먹이고
간호하면서 나아지게끔 신경 써주는게 낫다는데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이러다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어 병원에 다녀오는게
맞을 것 같다 싶어 이야기했고,
아내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애기 데리고 병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병원에 다녀 오더니 더 화를 냅니다.
병원 갔더니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 시간 반을 기다려서 겨우 진료받았는데
마땅히 뾰족한 대책도 없는 거 같더라며 짜증을 냅니다.

아기도 괜히 추운 데 나가서 오래 있다가
들어오니 상태 더 안 좋아졌는데
그러게 내 말대로 집에서 애 돌봤으면
돈도 안 쓰고 애도 고생 안하고
상태도 안 나빠졌을까 아니냐는데

애기는 시간 지나니 괜찮아졌지만
제가 속상한건 제 주장 막 우기면서
무조건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도 아닌데 항상 잘못되면

"거 봐라. 내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아내가 판단 잘못해서 상황이 나빠졌을 때
저는 안 그래도 당황스러울 텐데
더 쏘아붙이면 혼란만 더 가중되지 싶어
일절 뭐라 안 하거든요.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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