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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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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차 청소해 주고 욕 먹었다..
2년쯤 사귄 남자친구가 돈을 모아서
그동안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새 차를 샀어.

3천만원 정도 주고 산 소나타였는데 힘들게 돈 모아서
처음으로 산 새차라며 엄청 애지중지하더라고

차문 열고 탈 때 발판 위에 발 한번이라도 올리면

"야! 먼지 묻는다!"

나 어릴 때부터 아빠트럭 타면서 차 문 세게 닫는게 습관인데
차 문 좀 세게 닫으면 살살 좀 닫으라 난리인데
이거 가지고 놀리는 재미도 좀 있음ㅋㅋㅋ

처음으로 새 차 샀으니 기념으로 악세사리랑
냄새 좋은 방향제도 몇 개 사주고
가끔 기름도 넣어주고 그랬음.

갓길이나 주차장에 차 대고 내릴 때도
혹시나 차 문 열때 바닥에 튀어나온 부분이나
옆차에 문콕 안하려고 낑낑대면서 조심조심 내렸어

그리고 주말에 간만에 가까운 곳에 차 타고
캠핑을 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 때문에 싸움.

그날 따라 비가 와서 백미러에 물이 묻어 잘 안보이길래
차 문을 살짝 열고 물티슈로 몇 번 닦아줬음.

그랬더니 남친이

"그거 그렇게 자주 안 닦아도 돼."
"그냥 놔둬."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놔두고 한 30분 가다가 보니
운전석 앞에 버튼하고 이것저것 있는데 거기에
먼지가 잔뜩 끼인게 보이더라구.

그래서 거기도 물티슈 꺼내서 슥슥 닦고 있는데

"거기도 그렇게 안 닦아도 돼. 내가 나중에 알아서 할게."

그러는 거야.

"에이, 오빠 새차라고 엄청 아끼는데 나도 도와줄거야."

그러면서 계속 닦았는데
갑자기 화를 버럭 내는거야.

만지지 마라고 했는데 왜 자꾸 만지냐 그러는데
화가 나서 그 뒤로 한 마디도 안하고 있어.

이거 내가 많이 잘못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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