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든가요? 직장에서 일하는 게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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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2.12 18:31
조회
157
육아가 힘든가요? 직장에서 일하는 게 힘든가요?
남편이 육아의 어려움을
전혀 몰라줘서 답답하네요.
일주일 내내 하루 종일 집안에 갇혀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가고 싶은 데도 못 가고 그래서
하루만이라도 육아를 쉬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솔직히 집 안에서
애를 보는 게 뭐가 힘들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자기는 하루 종일 땡볕 쏟아지는
현장에서 굵은 땀 흘려가면서 무거운 물건 들고,
뼈빠지게 왔다 갔다 하고 힘쓰면서 지내는데
자기가 더 힘든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하루를 쉬면
남편은 아이를 돌봐야 하고,
그럼 일주일에 하루 있는 휴일이
아예 없어지는 거라면서
그 하루 동안 잠만 자도 피곤한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네요.
남편은 자기도 아이를 돌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솔직히 자기가 해 보니
현장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데 비하면
천국이나 다름없고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데서
애 보는 게 뭐가 그리 힘드냐고 하네요.
남편이 힘든 것도 아는데
저도 매일같이 방 안에만 갇혀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이러고만 지내려니 점점 우울해져요.
그런데 남편은 육아가 일에 비해
쉽다고만 생각하고, 제가 왜 제 생각만 하고
남편인 자기 힘든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주지
않느냐며 섭섭하다고 합니다.
누구 하나는 희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같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결혼사연
육아가 힘든가요? 직장에서 일하는 게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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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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