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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엄마들 커뮤니티 생활하는거 쉽지 않네요
아파트 단지 내 엄마들 커뮤니티 생활하는거 쉽지 않네요

아파트 주민들 중 몇 명과 친하게 지내오고 있었는데,
어머니들끼리 모여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카페에 같이 갔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 저희 부부는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들이 많길래
가까운 곳에 사시는 저희 어머니가
낮에는 아이를 봐주시고 제가 퇴근 후에
아이를 데려와서 육아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어머니들이
어머니도 나이가 많으시고
아이를 보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힘들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저도 이게 웬 불효인가
엄마에게 미안해서 앞으로 잘해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뜸 하는 말이

"그런데 남편도 좀 웃기다.
아니 남편이 고생 좀 하더라도
투잡, 쓰리잡 뛰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와야지
퇴근 후에 아이를 보는 아내가
안타깝지도 않나 봐요?
남편이 일 그만두라고 말 안 해요?"

이렇게 말을 하길래

저희는 아직까지는 젊어서 맞벌이를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나 봐요"

하고 말을 하는 겁니다.

이 말을 듣는데 갑자기 저희 남편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 같아서
열받더라고요.

안 그래도 매일 집에 와서도 일이 많아
저녁만 먹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도
계속해서 일하는 사람인데....
"저도 뭐 돈이 많아서
베이비 시터 쓰고
가사도우미 부르고 그럴 수 있으면
집에서 육아만 하겠죠~"

"하지만 저는 누구 집처럼 남편 월급 하나 믿고
고작 300~400으로 힘들게 사느니,
제가 맞벌이해서 여유롭게 사는 게 좋네요."

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자기 남편 월급 적어서 무시하는 거냐고
한바탕 난리를 치는 겁니다.

하... 성질을 죽였어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아파트 커뮤니티 생활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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