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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썸의 현실
겨울방학 중 유통관리사 자격증 시험치려고 도서관에 찾아감.
공부하던 중이었는데 내 바로 옆자리에 어떤 여자 분 하나가 앉았음.
여자들은 보통 모르는 사람 옆에 잘 앉지 않던데 그날따라
도서관이 꽉 찰만큼 사람이 많다보니 그랬나봄.

그런데 어제 늦게까지 잠 안자고 공부했더니 자꾸 하품이 나는 거임.
여기서 집에 갈 순 없다 10분만 자야지 하고 엎드려서 조금 잤는데
나도 모르게 코를 약간 골았나 봄. 자다가 꿈 속에서 무엇 때문이었는지
한번 움찔하면서 잠에서 깸.

정신 차리고 보니 옆에 있던 여자가 불편했는지 쳐다보면서 한 소리 하기 직전인 표정임.
죄송합니다 한 마디 하고 다시 공부하는 척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엄청 신경쓰여 공부가 안 됨.

조금 이따 그 여자 나가길래 사과해야겠다 싶어
나도 따라나감. 음료수 자판기 가서 음료수 하나 뽑아 그 여자 분
주면서 아까 많이 시끄러웠냐고 미안하다 함.

여자 분은 많이 시끄럽지는 않았는데 코 골아서 쪼금 그랬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함. 민망해서 횡설수설 하다 보니 서로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몰랐던 것들 알게 됨. 웃으니까 아까는 몰랐는데 되게 예뻐보이고,
도서관 앞에 식당 맛있는 메뉴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그랬음.

무슨 용기가 났는지 서로 번호교환했는데 혼자 지내느라 우울했던 내게
이런 횡재가 없었음. 그런데 막상 연락하니 점점 카톡이 단답으로 오더니
어느 순간부터 읽지를 않음. 도서관에도 더 이상 안 보이는데 다른 곳으로
옮겨서 공부하나 봄. 오늘도 혼자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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