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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반려견을 두고 여행을 가나요?
최근에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셨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옆집 아주머니가 전화 왔는데,
우리 집 마당에 풍산이가 쓰러져 있단다."
"아픈가 본데 얼른 좀 가봐라!"
혹시 이대로 하늘나라로 가 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돼서 아내와 함께 급히 가 봤습니다.

풍산이는 올해로 18살이 되는 작은 노령견인데,
역시나 달려가 보니, 바닥에 엎드린 채로
많이 힘들고 지친 기색이었어요.
얼른 풍산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풍산이는 얼마 전에 사람이 준 고기를
마구 받아먹다가 체했는지,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를 못한 상태라고 했어요.

수의사는 다행히 상태가 많이 나쁜 건 아닌데,
강아지 나이가 많다 보니,
더 늦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밥을 줘도 된다고 하지만
사료와 물을 갖다 줘도 먹지를 않길래,
닭을 한 마리 푹 고아서
사료와 함께 섞어 먹였습니다.

약도 챙겨 먹이고 괜찮은지,
틈날 때마다 수시로 와서 살펴봤는데,
다행히 처갓집과 저희 부부 직장이 가까워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며칠 뒤 장모님, 장인어른이 돌아왔다길래
방문하러 갔는데,
아팠던 풍산이가 괜찮은지 신경 쓰여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살폈습니다.
"너는 우리보다 개가 먼저 신경 쓰이냐?"
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런 강아지를 내팽개쳐 두고
여행을 다닌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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