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는 게 창피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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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11 11:32
조회
123
저는 제 나름대로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택했고,
나름대로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복학하려고 생각해 보니,
저는 생활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드는
수도권에서보다 지방에서 생활할 생각이고,
어차피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닙니다.
그래서 어정쩡하게 다시 대학교에 복학해
이도 저도 아닌 졸업장만을 달고
어설픈 중소기업에서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느니,
차라리 대학교를 자퇴하고 공장 생산직으로 들어가
꾸준히 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어요.
다른 직장을 다녀보지 않아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무실에서 일했다면,
또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제 자리에서 충분히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고, 생각보다 꾸준히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게,
제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어머니와 친척들은
제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이미 대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일한 지도 5년이 넘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대학교 졸업장을 따고,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하라고,
자꾸 뭐라고 하십니다.
학교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해도,
야간대학이라도 좋으니,
요즘 세상에 대학 졸업장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한다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저는 제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라도 어머니 말대로 해야 하는 걸까요?
직장사연
공장에서 일하는 게 창피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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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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