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신축 사라던 지인들이 원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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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11 11:27
조회
164
한 4년 전쯤부터 결혼하려면
집을 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미 지어져 있는 구축 아파트에
리모델링만 해서 들어갈 건지,
대출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신축 아파트로 들어가 살 건지 고민하다가,
한 4억을 대출받아
7억원짜리 아파트에 들어갔어요.
당시 주변에 이 사람, 저 사람 많은 이들이
부동산 조언을 해주겠다며 이야기를 해줬는데,
신축 아파트에 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도
신축 아파트가 여러 개 들어오면
그 지역 자체에 일대 혁신이 일어난다고,
무조건 최대한 대출 받아서
비싼 집을 사라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4억원이라는 거금을 대출받았습니다.
나머지 1억은 제가 모은 돈으로 부담했고,
2억은 아버지가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대출 금리가 낮았던 것이
지금은 금리가 급상승해서,
한 달에 나가는 돈이 너무 커요..
아내는 아이를 키우고 있고, 저 혼자 회사에서
벌어오는 월급은 300만원 정도밖에 안 돼서,
생활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팔고 다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집을 내놨는데,
2억을 낮춰 5억원에 내놓았는데도
산다는 사람이 없네요.
부동산에서는 집을 3억원에 내놓으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이럴 거면왜 그리 무리한 대출을 껴서
7억짜리 집을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무조건 아파트는 우상향한다며,
최대한 대출을 땡기라고 난리던
주변 사람들이 원망스럽네요..
친구사연
무조건 신축 사라던 지인들이 원망스럽네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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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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