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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진짜!!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어느 날 일이 늦게 끝나서
밤늦게 집에 들어갈 때였음.

우리 집이 골목 안쪽에 있어서 걸어가고 있는데,
그 앞을 후드티 입은 여자애 하나가
먼저 걸어가고 있었음.
이럴 때면 언제나 그렇듯이,
마치 내가 무슨 범죄자라도 되는 것처럼
여자들이 서둘러 급히 걸어가거나
뛰어서 거리를 벌리려고 함.

남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거 은근히 오해받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쁨.
'웃기지 마라. 이 여자야.'
'나도 너처럼 흔해빠진 얼굴 관심 없다.'
그 여자를 앞질러 가려고 하는데,
이 여자가 자기도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서,
도망가듯이 서둘러 가는 거임.
그때부터 마구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 여자애도 깜짝 놀라더니
마구 뛰기 시작하는 거임.
그런데 이 여자가 무슨 육상 선수라도 했나..
왜 이렇게 빠른 거임?

이대로는 빼도 박도 못 하고
범죄자로 오해받을 것 같은데,
억울해서 죽기 살기로 뛰어가
그 여자와 오밤중에 격렬한 추격전을 벌였음.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결국 그 여자도 더 뛰지 못하고 지쳐서 멈춰 섰고,
내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니 기겁을 했음.

"저기요.. 헉헉.. 그쪽.. 헉헉..
제.. 헉 스타일 아니거든요."
"저 헉헉 이래 봬도 헉 눈 높아요!"
한마디 하고 뒤돌아 걸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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