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집을 바꿔 살아보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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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10 15:41
조회
130
나는 아직 혼자 사는 38살 청년이지만,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돈에 대출을 합쳐
지방에서 나름 괜찮은 구축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있었음.
아직 여친도 없고,
가구도 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넓은 거실에 아무것도 없고,
매일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 안에서
생활할 때가 많았음.
그런데 한 4년 전쯤, 먼저 결혼한 누나가
한 2년 동안만 집을 바꿔서
생활하면 안 되겠냐고 함.
누나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지금은 금리도 낮은 편이 아니라
대출을 내기도 불안하다며,
지금 집을 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함.
내가 살고 있는 집은 33평 아파트고,
누나가 살고 있는 곳은 23평 투룸임.
누나는 이제 아이도 낳아 키워야 하고,
나도 그 넓은 집에 하는 일도 없이
공간만 낭비하느니,
서로 집을 바꿔 생활하는 게 어떻겠냐고 함.
전세 들어와 산다 생각하고 돈을 줄 테니,
그 돈을 예금에 넣어두면
이자도 붙고 서로 상부상조 좋겠다고 함.
그런데 막상 서로 집을 진짜 바꿔
생활하기 시작했더니,
2년은 무슨,
계속 집을 안 비워주고 눌러살고 있음.
그 집은 원래 내 집인데,
어쩌다 보니 내 집이 아니게 되었음..
아이가 생겼는데 예전의 그 좁은 집으로
어떻게 가냐고 함.
하..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절대 집을 비워주는 게 아니었는데..
집을 팔아버렸으면 좋겠음.
차라리..
댓글1개
1
ㄲㄲ
25.02.15
차라리 팔아버리세요. 누나가 아주 양심이 없네요.
기타사연
누나가 집을 바꿔 살아보자고 해서..
(1)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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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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