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pp Store
Google Play
전체
사연
연예
요리
밀리터리
동물
역사
자유게시판
게시판요청
관리자 페이지
결혼사연
목록
이전글
어머니가 그냥 이혼했으면 합니다..
요즘 세상에 맞고 사는 아내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저희 엄마는 아직도 폭력적인 남편에게 맞고 삽니다.
날마다 술을 먹고 들어오던 아빠는 저희가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큰 소리로 윽박 지르고 가끔 화가 난 엄마가
반항하면 손찌검도 하고는 했습니다.

저희 형제도 아빠에게 맞으며 자란 것은 마찬가지이고
자주 엄마가 맞고 우는 모습을 보며 자란 만큼
지금도 아빠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젠 저희 형제 둘 다 30대가 넘게 자랐지만
여전히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는데요.

솔직히 이제는 엄마가 아빠와 이혼해
더 이상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엄마를 보호하려던 저와 엄마는 여전히
엄마에게 강압적으로 구는 아빠와 싸우다
주먹다짐까지 할 뻔했고, 이 문제에 어설프게
끼어들어 충고하려던 친척들과 저희도
몸싸움을 벌여 경찰을 부르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친척들과 저희는 절대 보지 않는 사이가 되었고
아빠는 저희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여전히 술을 자주 드시는 저희 아빠가 나이들면
아픈 곳이 많아질 테고 그런 아빠 수발을 들다
본인 몸은 챙기지 못할 엄마를 생각하면
더 이상 이대로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느 어머니들이 그렇듯이 저희 엄마도
이혼한 친정집 때문에 자식들 혼사길 막을 순 없다며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참고 살겠다 하십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살기 어려운 시대에 저희 형제 둘 모두
결혼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 걸까요?
공유
목록
이전글
댓글0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등록
이미지 첨부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남녀사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1
뽀로로
24.04.01
55
결혼사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1
땡처리
24.03.22
77
자유게시판
어제 태국전 봄?
1
시가레트
24.03.22
90
결혼사연
남편이 너무 솔직해서 문제에요..
1
개복치
24.03.21
84
직장사연
정신 못차리는 37살 노처녀 팀장
(1)
1
뽀로로
24.03.21
82
남녀사연
남친 차 청소해 주고 욕 먹었다..
1
잔망상디
24.03.19
82
기타사연
간만에 좋은 일 한번 했다
1
잔망상디
24.03.19
49
남녀사연
도서관 썸의 현실
1
뜨거운아이스아메리카노
24.03.12
76
결혼사연
어머니가 그냥 이혼했으면 합니다..
1
모찌리덕후
24.03.07
82
직장사연
여직원들 싸움은 진짜 살벌하네요..
1
땡처리
24.03.05
61
친구사연
인종차별
1
뽀로로
24.03.05
47
남녀사연
눈물나는 재회
1
낭만호랭이
24.03.05
57
직장사연
왜 나만 월차 못 쓰게 하냐?
1
개복치
24.02.23
60
카테고리
베스트
친구사연
남녀사연
직장사연
결혼사연
기타사연
공지사항 전체보기
모여봐 이용약관2024.02.14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광고문의
·
고객문의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불법촬영물 등 음란,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청소년 유해물,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 또는 배포하면
해당 게시물은 경고 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법률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