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치아 보상금 내놓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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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7 15:01
조회
161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 행사로
초콜릿을 할인해서 판매했는데요.
그런데 몇 주가 지난 뒤 한 아주머니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다시 저희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무슨 일인지 여쭤보니
이곳에서 몇 주 전,
할인 판매했던 초콜릿을 사 먹었는데
그것 때문에 아이 치아가 상해서
치료비가 많이 나왔다고 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상상도 해 보지 못했던 상황이라
얼떨결에 죄송하다고
아이는 많이 아픈지 물어봤네요.
아이는 어금니 2개가 상해서
충치를 갈아내고
크라운으로 덮어씌워야 한다고 합니다.
사정은 딱하게 되었지만
저희가 해드릴 수 있을 만한 조치는
딱히 없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지만
그러자 어머니는 더 크게 화를 냈습니다.
당장 여기 사장 나오라고 하셔서
급히 사장님을 불러 드렸지만
사장님도 딱히 이런 황당한 요구에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어머니는 이 가게를 고소하겠다며
장사가 망하게 만들겠다고 난리인지라
어쩔 수 없이 고급 초콜릿 선물세트를
잔뜩 쥐여줘서 보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황당하고 억울해서 화가 나네요.
아무리 손님이 왕이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까지 나오는데 가게 입장에서
얼마나 맞춰줘야 하는 건가요?
기타사연
아이 치아 보상금 내놓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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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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