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불러놓고 거기 앉아 놀고 있는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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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7 15:00
조회
134
최근에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큰마음 먹고 시내에서 작은 호프집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주방에 필요한 일손만 해도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서빙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서
써야만 했어요.
요즘은 제가 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할 때와는 다르게
아르바이트 시급도 정말 높더라고요.
시급으로 거의 만원을 챙겨줘야 하다 보니
알바생을 많이 고용하기는 부담스러웠고,
아직 젊은 여대생 한 명을 고용해서
서빙 업무를 맡겼습니다.
처음에 그 알바생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조금씩 서빙 업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딴짓을 자주 해서 고민입니다.
아직 가게가 자리를 잡지 못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평일에는 많이 오지 않는 편인데
그럴 때는 가게 앞에 나가 밖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얼마 전에는 가게에 자기 친구들을 초대했는지
여러 명이 몰려와서 자랑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지만
시간이 늦어지고 다른 손님들이 없어지자
알바생은 자기 친구들 자리에 앉아
함께 술을 진탕 마시고 웃고 떠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불러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뭐라 했는데 불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거 제가 잘못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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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불러놓고 거기 앉아 놀고 있는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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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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