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 싸움은 진짜 살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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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2024.03.05 15:06
조회
62
같은 회사 다니는 30살 여직원이랑 42살 여직원이 싸움이 났습니다.
30살 여직원이 오랜 연애 끝에 이제 결혼한다고 모바일 청첩장 보여주고
결혼식날 꼭 와달라고 하더라구요.
들어보니 대학교때부터 사귀었던 남친이랑 8년째 연애 끝에 결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내내 웃는 30살 여직원이 너무 행복해 보이던 그때
갑자기 아직 결혼 못한 42살 여직원이
"남들 다 하는 결혼 하면서 뭐 그리 대단한 일 한다고 난리야."
"남자 쪽도 뭐 대단해 보이지도 않는구만."
"바쁜 건 알지만 오늘까지 처리하라 그랬던 일 2개도 아직 처리 안 됐고."
"결혼식 준비한다고 할 일 제대로 안 하고 이건 아니지~"
이러는 겁니다.
30살 여직원은 금새 표정이 심각해지며 본인 실수를 인정하면서 죄송하다 그랬는데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열받는지
"근데 팀장님. 제가 실수한 건 잘못한 건데 남의 남편될 사람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라고 합니다.
42살 팀장은 내가 맞는 소리 했구만, 뭘 잘못했냐고 오히려 더 큰소리입니다.
결국 한동안 서로 언성이 높아져서 두 여직원끼리 한참 싸웠고,
이를 들은 부장님이 오시더니 뭐 땜에 그러냐고, 둘이 화해하라 그러고 나가셨습니다.
42살 여직원은 내심 미안했는지
"아까는 내가 조금 미안했어요. 그렇지만.."이라며 운을 뗐는데
30살 여직원은
"팀장님. 아까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 제 앞에서 똑바로 읊어보세요."라며 세게 나옵니다.
30살 여직원의 태도에 42살 여직원은 다시 화가 났는지 또 둘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웠고,
지금도 사무실 분위기는 매우 싸늘하네요.
아무래도 둘 중 하나는 회사를 그만 둬야 이 싸움이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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