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없는 시어머니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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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2.06 11:46
조회
142
비밀이 없는 시어머니와 남편
나도 가족들이랑 그다지 비 밀없이
다 털어놓고 지내는 편인데
우리 남편은 좀 지나친 거 같아.
이래도 괜찮을까?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며칠 동안 여행 갔다 올 때
나는 친구들이랑 가는 거라고
잡아떼거나 회사 출장 가는 거라고
둘러대고 그랬는데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아무렇지 않게 다 이야기했더라고.
나중에 인사드리고 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사귀면서 내가 술 많이 먹고 토하고 깽판 친 거,
친구와 싸웠다가 사이가 틀어져 완전히 돌아서버린 거,
남편이 집에 들어와
늦게까지 게임하다가 서로 싸운 거나
실수로 방귀 껴서 망신살 뻗친 거 등등
모르시는데 없더라고.
이제는 뭐 다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고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라
시어머니랑 더 친해진 거 같고 그런 건 좋았어.
어색한 거 없이 서로 지난 일을
말하면서 웃을 수도 있고 말이야.
그런데 이게 잠자리 이야기까지
공유를 하는 것 같으니깐 좀 그렇더라고
하루는 내가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랑 관계하다가 좀 시들해져서
서로 특이하게 해보자 그랬는데
이걸 시어머니가 다 알고 계신 거야
그거 말고도 기념일 날 이벤트로
야한 속옷 같은 걸 사 와서 놀래켜 준 것 등등
이런 것까지 이야기하면 어쩌라는 건지...
시어머니도 이런 부분을 이야기할 때는
조심스러웠는지 요즘 좀 특이한 걸 많이 보냐고
물어보시는데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결혼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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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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