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가게 간판을 부숴놓고, 불법이라 못 물어주겠다는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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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4 12:39
조회
197
며칠 전 점심때 라면이나 끓여 먹으려고
자취방에서 가스렌지 불을 켜고
냄비에 물을 받고 있는데,
밖에서 뭔가 콰광 하는 소리가 났음.
무슨 일인가 싶어 얼른 창문 밖을 내다봤더니
큰 냉동탑차 한 대가 지나가다가
다른 사람의 가게 간판을 쳐서
완전히 박살을 내놓은 거임.
저런 저런 ㅉㅉ.. 하면서 보고 있는데,
냉동탑차 운전자라는 사람의 행동이 기가 막힘.
가게 주인이 밖으로 나와서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보상해 달라!" 라고 하는데,
냉동탑차 운전자는
쓰윽 한번 가게를 훑어보더니
"이거 불법 광고물 아닙니까? 이거?" 라고 하면서
나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었음.
남의 가게 간판을 부숴놓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오히려 가게 간판이 이상한 데 달려 있어서
문제였다는 식으로 나오니
당연히 가게 주인은 화가 잔뜩 났음.
그런데 냉동탑차 운전자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우기니
결국, 화가 난 가게 주인이 경찰을 불렀음.
간판이 불법 광고물이면 자기도 처벌받을 텐데
오죽 화가 났으면 먼저 경찰을 불렀을까?
운 좋게 가게 주인이 설치해 놓은 광고물은
법이 바뀌기 전에 설치된 구조물이라
벌금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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