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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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4 11:21
조회
267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갈지
지금 집에서 계속 살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의 부동산 여기저기에
저희 집을 매물로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집을 보러 오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런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이제 막 갓 결혼하는 신혼부부라고 하길래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저희 집은 나름 지방에서는 최고 학군지에 있고,
구축이라 해도 10억이 넘는 집이라
쉽게 구매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처음에는 전세로 들어와서
살려고 하는가 보다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가격은 얼마를 하든 상관없다길래
무슨 돈 많은 집 아들인가 싶었습니다.
돈이 많으면 시원시원하게 집을 구매할 테니
생각보다 쉽게 이사를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격을 더 올려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 신혼부부는 저희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기 얼굴을 들이대면서 셀카를 찍느라
정신없더라고요.
말로만 듣던 인스타 허세X이
이런 애들을 말하는 거였구나
하고 직감했습니다.
당연히 며칠이 지나도
이후에 집을 산다는 연락은 안 왔고,
헛수고에 쓸데없는 고민만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집을 보고 싶다는
신혼부부가 있을 때는
집을 보여주기가 좀 고민될 것 같네요.
기타사연
집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어이가 없네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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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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