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돈 더 받으려고 안 내려주는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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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2.03 15:16
조회
177
친구들과의 약속에 늦었음.
차가 막혀서 속이 터질 지경인데
왜 이렇게 안 오냐며
빨리 오라고 난리였음.
평소보다 2시간이나 더 걸려서
겨우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주지를 않는 거임.
"아저씨, 저희 여기서 걸어갈 테니까
그냥 저 앞에 아무 데나 세워주세요."
"그러시게요? 조금만 있어 보이소.
어디 보자.. 여기는 도로 가니까
좀 그렇네요."
그런데 곧 차를 세워줄 줄 알았던
택시기사는 계속 차를 세우지 않고
더 먼 곳으로 차를 타고 계속 가는 거임.
"아저씨 내려 달라니까요?
저희 여기서 걸어가면 된다고요!"
라고 다시 한번 이야기했더니,
겨우 세워주기는 하는데
괜히 시간을 질질 끌면서
택시 요금이 몇백 원 더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우는 거임.
세워달라고 했을 때는 택시 요금이
16000원이었는데,
택시기사가 시간을 질질 끄는 동안
16500원이 나왔음.
16500원으로 계산을 하려고 들길래
무슨 소리냐고,
아까 세워달라고 했을 때
16000원이었는데
그것만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따졌음.
택시기사는 16500원 찍혔으면
그대로 받아야 한다고 우기고,
안 그래도 피곤한데 다 귀찮다 싶어서
그냥 16500원 주고 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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