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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우정 별거 아니네..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라 해도
멀어지는 거 순식간인 거 같음.
작년에 15년 동안 알고 지냈던
타지 친구가 결혼식을 한다길래
당연히 참석했고,
축의금도 없는 중에 나름 짜내서
30만원 주고 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약 한 달 전에
내 결혼식이 있었는데
이게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부를만한 사람이 그리 많이 없음.

왜 결혼식 하객 알바 같은 게 있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친한 친구들, 연락은 잘 안 해도
알기는 아는 친구들 등등
여기저기 초청장 보내고
15년 알고 지낸 그 친구에게도

"야 결혼식 막상 부르려고 보니까
생각보다 진짜 부를 사람 없네.
너는 꼭 와줄거지?" 했더니

"아 당연히 가야 하는데 미안해서 어쩌지?
나 저번 달에 축구하다가 부상당했는데
다리가 부러져서 입원 중인데 깁스 하고 있다.
내 직접 못 가서 미안하지만 축의금은 보낼게." 라고 함.

"아이고 다리 괜찮냐? 할 수 없지.
다리 언능 잘 낫게 병원에서 말 잘 듣고
움직일 때 조심해라. 축하해 줘서 고맙다."
그런데 우리 결혼식 끝나고 나서 보니
친구 다리가 부러졌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음.

친구 부부는 나 결혼식 하는 거
6달 전부터 알고 있었고,
2달 전에만 해도
무조건 간다고 큰소리치더니
당연히 올 줄 알았는데 거짓말하고
그날 해외여행 간 거임.

그 친구는 축의금도
그냥 10만원만 내 계좌로 보내줬음.

내 성격이 섭섭해도 굳이 전화해서 왜 그랬냐
따지는 성격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배신감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이제 이 친구한테는 먼저 연락을 못 하겠는데,
그 친구도 연락 안 오는 거 보니
15년 우정 여기까지인가 봄.

다들 이렇게 친구가 없어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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