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말투 때문에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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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2.03 12:08
조회
252
아버지 말투 때문에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여친
최근에 여친을 아버지께 인사드렸는데,
그 이후 여친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길래 그러냐고 물어보니
저희 아버지가 입이 너무 험하셔서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여친이 저희 집에 인사를 드리러 왔던 날
아버지는 가까운 수산시장에 가셔서
회와 해산물을 사 주시려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만 아버지의
습관적인 막말이 나와버렸나 봅니다.
그날 회를 떠 주시는 아주머니가
조금 바빴는데 손님들 순서를
살짝 헷갈리셨나 봅니다.
저희 다음에 주문을 한 사람들의
회를 먼저 건네주시는 아주머니를 본 아버지가
"아줌마, 일을 뭐 이상하게 하네?
우리가 먼저 왔는데 우리 걸 먼저 줘야지!
일을 뭐 이따위로 하노!"
아주머니가 실수했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도
아버지는 계속해서 막말을 마구 쏟아내셨나 봐요.
"장사를 하면서 개념이 없네. 손님을 이리 X 같이 대우하나 어!"
원래 저희 아버지가 어릴 때
어촌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입이 거치신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버지도 동네 어르신들에게
그렇게 욕을 먹으시면서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따지고 보면 일을 제대로 못했으니
그 아주머니를 질책하신 거고,
잘못이 없으면 욕을 하실 일이 없는데
이런 건 다른 집안도 다 똑같지 않나요?
이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기까지 할 만한
이유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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