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pp Store
Google Play
전체
사연
연예
밀리터리
요리
역사
동물
자유게시판
게시판요청
관리자 페이지
결혼사연
목록
이전글
왜 우리 애한테 반말하세요?
왜 우리 애한테 반말하세요?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교외에 있는
예쁜 카페로 나들이를 갔어요.

정말 크고 예쁜 카페에 주차장도
넓고 커서 좋았는데 커피 가격만큼은
자비롭지 않네요.

가족들이 많이 오는 카페이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많았는데,
제가 커피를 받아들고 가져가는 동안
앞에서 뛰어오던 어린 딸아이와
살짝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커피는 조금밖에 안 쏟았고,
어린 아이도 다치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이에게

"얘야 놀랬지. 괜찮아?“

라고 했더니 갑자기 아이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화를 내네요.

"이보세요. 왜 보자마자 반말부터 하세요?"
하길래

"예? 저요?"

하면서 멀뚱멀뚱거리고 있었다.

"그래요. 그쪽이 반말하셨잖아요."
"네?"
"저 말고 아이한테 하셨잖아요!"
"아아...."

한동안 이게 화낼 만한 일인가,
아이한테 내가 반말한 게 잘못한 건가
싶어서 바보처럼 멍~하게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 와이프가 다가와서

"애한테 그럼 반말하지. 존댓말 하냐?“

고 같이 맞받아치며 화를 냅니다.

아내에게는 괜찮다
진정하라고 하고 제지했는데
그쪽 엄마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다는 듯한 태도입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싶어
그냥 모른체하고 왔는데
생각해 보니 자꾸 화가 나네요.

저희 부부가 잘못한 건가요?
모르는 사이면 이제 애한테도 존댓말 해야 하나요?
공유
목록
이전글
댓글0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등록
이미지 첨부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결혼사연
장모님이 싸주시는 반찬들 어떻게 처리하세요?
1
장수거북이4
25.02.01
804
결혼사연
제가 호구인 걸까요?
(1)
1
장수거북이4
25.01.31
773
결혼사연
신혼집이 시댁과 가까운 게 문제가 됩니까?
1
장수거북이4
25.01.30
628
결혼사연
난생 처음 오마카세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1
장수거북이4
25.01.30
498
결혼사연
나는 40살 비혼주의자다
(1)
1
장수거북이4
25.01.29
593
결혼사연
집 문제 때문에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1
장수거북이4
25.01.29
601
남녀사연
남편을 ATM 기계 취급한 아내의 최후
1
장수거북이4
25.01.28
925
결혼사연
왜 우리 애한테 반말하세요?
1
장수거북이4
25.01.26
622
결혼사연
원래 결혼 준비할 때 이렇게 많이 싸우나요?
1
장수거북이4
25.01.25
524
결혼사연
명절 때 남은 음식 어떻게 처리하나요?
1
장수거북이4
25.01.25
376
남녀사연
40살인데 차 없는 남자친구가 너무 불편합니다
(2)
1
장수거북이4
25.01.24
1176
직장사연
회사에서 기도하느라 일을 못 해요..
1
모여봐
25.01.24
711
직장사연
오히려 포상받아야 할 일 아닌가요?
1
모여봐
25.01.24
341
기타사연
너무 4가지 없는 편의점 알바생
1
모여봐
25.01.24
405
직장사연
회사 동료 때문에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1
모여봐
25.01.24
709
기타사연
버스 표 끊어달라는 분들 조심하세요
1
모여봐
25.01.24
564
카테고리
베스트
친구사연
남녀사연
직장사연
결혼사연
기타사연
공지사항 전체보기
모여봐 이용약관2024.02.14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광고문의
·
고객문의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불법촬영물 등 음란,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청소년 유해물,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 또는 배포하면
해당 게시물은 경고 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법률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