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포상받아야 할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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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4 16:53
조회
342
작은 중소기업의
IT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상 부서의 직원들이
우리 작업은 말 그대로
진짜 쌩노가다라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회사 제품에 관한 영상이나 홍보영상,
광고 영상 등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일이
이 부서의 주 업무인데 생각보다
단순 작업이 많더군요.
그런데 단순한 CG 작업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만
하나 만들어도
이런 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영상 부서 직원들과 친하기도 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하루 시간을 내 그들을 위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습니다.
영상 부서에서는 제 덕분에
업무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며,
여유 시간이 늘었다고 하면서
술도 한잔 사 주고,
사장님께 보고도 올렸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절 불러서 하는 말이
그런 걸 할 수 있었으면 진작 해야지
왜 이때까지 안 하고 있었느냐고
야단을 치더군요.
그것 말고 다른 부서의 일을 빠르게
처리해 줄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지금 하는 일도 너무 많고
절대 여유가 많아서
영상 부서를 도와준 게 아닙니다.
그래서 곤란하다고 했더니
대놓고 까라면 까지!
어디 말대꾸하냐고 하더군요.
저도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이번 달까지만 일하고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직장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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