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라고 다 문제 있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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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4 16:34
조회
177
요즘 보면 좋소기업, 중소기업은 다닐 데가
못 된다면서 까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반대로 직원들에게 정말 잘 대해주고도
욕먹고 힘들어하는 사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사장과
오랫동안 함께 일한 직원인데,
저희 사장은 매출이 부족할 때도 빚을 내고,
가지고 있던 비싼 술들을 모두 처분하고
자식들 명의로 넣어 두었던 예금까지 다 깨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웬만하면 야근이나
주말 특근도 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직원들이 다 쳐내지 못한 일들을
저와 사장이 주말에 출근해서 처리하고 있어요.
대기업처럼 많은 연봉을 주기는 어렵지만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한 직원에게는
보너스 수당도 많이 챙겨주고
1년에 2번씩 긴 휴가를 꼭 챙겨주고 있습니다.
신입들은 월급이 적다고 하고,
조금만 더 있다가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라는
말들을 심심치 않게 하는데
젊을 때부터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며
열심히 일해 온 저로서는
솔직히 박탈감마저 드네요.
물론 중소기업, 좋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복지나 만족은 얻을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사회 분위기가 자꾸만
기업이 문제라는 식으로 몰리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 답답하네요.
직장사연
중소기업이라고 다 문제 있는 게 아닌데..
B
1
모여봐
25.01.24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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