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택시기사를 잘 만나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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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4 16:33
조회
168
얼마 전에 부산에 있는 여친집에서부터
새벽에 일어나 대전에 있는 회사까지
출근을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전날 여친과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밍기적거리다 보니 잠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일이었어요.
다행히 새벽 시간에는 자리가 있는
SRT 기차가 있었고,
서둘러 부산역으로 가려는데
여친이 자동결제 앱으로 택시를 잡아줬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교통지옥 부산은
무슨 새벽부터 차가 막혀서
차들이 가지를 못하더라고요.
여친이 택시비 내 주는 건데
돈이 많이 나올까 봐
초조하기도 하고 빨리 가야 하는 데
불안하기도 해서
지하철역 아무 곳이나 가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택시기사는
이미 도시 고속도로로 차를 올려서
여기서 빠져나가는 게 더 힘들다고 합니다.
빨리 가야 되는데.. 이러다가 늦는다.
지하철은 막힐 일이 없으니까
그리로 가 달라는 건데
대체 언제 길이 뚫리는 거냐?
만약 택시비가 10만원 넘게 나오면
책임질 거냐 난리를 쳤는데
한번 차들이 빠지기 시작하니까
신기하게 도시 고속도로에서는
생각보다 차들이 빨리 빠져나가네요.
택시비가 2만원 나왔지만, 가만히 있었더니
결과적으론 더 빨리 도착한 것 같습니다.
기사님에겐 뻘쭘해서 팁이라며
3천원 더 드렸네요.
기타사연
부산에서는 택시기사를 잘 만나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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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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