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트림을 하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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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1.24 12:35
조회
281
저희 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트림을 하는 여자친구
오늘 5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저희 집에 처음으로 방문해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처음 부모님을 뵙는 날이라
긴장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태연해서 신기했어요.
어머니가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 놓으신 식탁 앞에
다 같이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 앞에서
맛있게 잘 먹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전혀 눈치 보는 기색 하나 없이
대놓고 꺼억 하고 트림을 하는 거에요.
저하고야 당연히 사귄 지 오래되었으니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이해되지만
부모님 앞에서도 그러는데
혹시 부모님이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되려 제가 불안해졌습니다.
그러고는 맛있게 잘 먹었다며
밥상 앞에서 이쑤시개를 찾더니
이빨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빼고
이대로 밥만 먹고 가는 건 아쉽다면서
오히려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께
술을 마시자는 말을 꺼내는 겁니다.
그 뒤에 편의점에서 가서 술을 사 오더니
집 앞에서 들어오기 전에 담배도 한 대 피웠는지
담배 냄새까지 납니다.
(여자친구는 흡연가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기가 막혀서 뭐라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만 동그랗게 뜬채 쳐다만 보고 계셨어요.
얘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와 헤어지려고 아예 작정을 하고 있다가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아버지 그 뒤 말씀이 없으셨다고...
어머니는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결혼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미칠 거 같습니다.
그동안 사실 사이가 소원해진 게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부모님 앞에서 이런 행동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귄 지가 벌써 5년이나 되었는데....
여자친구는 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렇게 한 걸까요?
결혼사연
저희 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트림을 하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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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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