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한 명 잘랐다가 지옥을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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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1 11:10
조회
365
우리 회사는 반도체 부품 찍어내는
기계들을 다루는 회사인데,
얼마 전 오래된 경력직 직원 하나를
함부로 퇴사시켰다가 지옥을 경험하게 됨.
회사 사장은 그 오래된 경력직 직원과
사이가 안 좋아서 자주 투닥거렸고,
틈만 나면 어떻게 해서 그 직원을 해고시킬지
중얼거려댔다.
사장은 그 직원이 그다지 하는 일도 없는 것 같고,
매일 출근해서 컴퓨터로
크게 하는 일도 없는 것 같다며 잘라버려도
그 직원을 대신할 사람은 많을 거라고
매일같이 말하고 다녔음.
그래서 이번에 연봉 협상할 때
그 직원의 연봉을 올려주지 않았음.
그 직원은 연봉을 7천만원까지
올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미련 없이 퇴사해 다른 회사로 이직했음.
그리고 우리 회사에는
모든 부서에서 대혼돈이 발생했음.
그 직원은 반도체 부품을 찍어내는
기계를 다루는 직원이었고
매일같이 컴퓨터를 켜놓고 놀고 있던 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하고
문제없이 모든 공정이 잘 이뤄지는지
다 감독하고 있던 거였음.
현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노가리 까던 게 아니라
도저히 해결 못 할 문제를 하나하나 봐 주고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알려주고 다닌 거였음.
문제는 이 직원만큼
우리 회사에 대해 잘 아는 직원이 없고
각 부서 곳곳에서 터지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거..
직장사연
직원 한 명 잘랐다가 지옥을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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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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