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2800인데 2500만원짜리 시계를 사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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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1 11:03
조회
189
얼마 전에 아는 여사친에게
친구를 소개시켜 줬다가
욕이란 욕은 다 먹었네요..
친구는 28살인데 저보다 먼저 취직해서
3년째 회사 생활하고 있어요.
마침 맨날 회사 집 회사 집만 한다고
외롭다 하던 게 생각이 나서
남친이 없다는 여사친의 친구에게
이 친구를 소개시켜 주자고 했습니다.
둘만 만나게 하기는 좀 어색하고 그러니까
우리가 각자 친구들을 데리고 나와
다 같이 맥주를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다가
둘이 조금 편해진 것 같다 싶으면
저와 여사친은 빠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두 친구들은 서로 상대방이 싫지 않은 듯
서로 질문도 자주 하고
이야기도 생각보다 편하게 나누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며칠 후에 여사친이
갑자기 저에게 화를 내는 겁니다.
"너는 어떻게 그런 남자를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줄 수 있냐?"
"무슨 연봉이 2800인데, 2500만원 짜리 시계를
아무렇지 않게 지르는 사람이 다 있냐?"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알고 보니 여태껏 모은 돈이 하나도 없다네요.
여태껏 월급 받은 거로
저축은 전혀 안 하고
전부 여행 다니거나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데
다 써버렸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친구에게 찾아가
경제 관념을 좀 가지라고 한참을 뭐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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