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성격은 좋은데.. 오타쿠 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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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1 11:02
조회
100
일본에서 10년이 넘게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때 친하게 지냈던
고향 친구 중 하나인데,
성격이 독특해서 모두가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긴 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개방적인 성격이고,
말이 좀 많기는 한데
또 고집을 부리는 성격은 아니라서
대화해 보면 대화하기는 편안합니다.
그래서 자주는 못 봐도 몇 달에 한 번이라도
시간을 내서 만나는 편입니다.
그런데 원래 일본에서 살려다가
한국으로 늦게 넘어와서 그런지
여자 친구가 없고,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해요.
친구는 올해로 43살이 되었고
모쏠은 아니라
일본에서 여친을 사귄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여친의 친구들 중에 아직 남친이 없는 친구가
한두 명 정도 있기는 한데
그 애들 성격이 워낙 드세고
자기 고집이 세다고 해서
이 애들을 소개시켜 줘도 될지 고민이네요.
게다가 제 친구는 일본 문화에 익숙한 듯한데,
듣는 노래를 보니 범상치가 않습니다..
일본 여자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인 듯한데
뭔가 우리나라 K-POP에 영향을 받았는지
노래가 비슷해요.
그런데 애니메이션 여자 캐릭터가 나와서
그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이 나오던데
이거 함부로 소개시켜 줬다가
혹시 큰일 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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