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사장 아들 줘패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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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0 16:55
조회
124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한 지
15년째 되는 무역회사 직원입니다.
얼마 전에 외국에서 유학을 다닌다던
사장의 아들이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사장님이 있을 때는 자리에 앉아서
뭐라도 하는 척하는데
사장님 없을 때는 젊은 놈이 아주 제 세상인 듯
거만하기 짝이 없습니다.
직원들 다 보는데
책상 위에 두 다리를 쩍 올려놓고 의자는 쭉 빼서
다른 사람들 지나다니기 불편하게 만들고
젊은 여직원들한테는 심심하면 가까이 가서
"몇 살이냐?"
"너는 어떤 남자 좋아하냐?"
그러면서 작업을 걸고 다닙니다.
한 번은 직원들끼리 카페에 가서
평소처럼 다 똑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통일했더니
사장 아들이 뒤늦게 들어와서는
왜 물어보지도 않고
싸구려 커피를 시키느냐고 윽박을 지르더군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사장님께 이야기했어요
예전에 한 번은 사장님이 아들을
호되게 꾸짖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자꾸 겪다 보니 면역이 되는지
요즘은 먹히지도 않는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사장님 아들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개판입니다."
"저 녀석 내일부터 안 나오게 해주세요."
라고 하고 싶네요.
사장님 아들 계속 회사 나오면
저도 회사 더 이상 나오지 않겠다고
이야기해 봐야 아무 소용도 없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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