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접촉사고의 기막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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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20 16:52
조회
115
지금으로부터 한 10년 정도 지난 이야기인데
그때만 해도 도로교통법이 지금과 달라서
억울한 경우가 가끔 발생했음.
어느 날,
내가 다른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도중에
뒤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엑셀을 밟으며
못 끼어들게 하려다가 접촉사고가 났음.
지금이야 이런 경우가 생기면
100:0으로 끼어든 사람 잘못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보험회사들끼리 이야기하다가
결국, 80:20 정도로 과실이 나왔음.
옆 차선에 끼어든 내가 80이었고
상대방 차량 과실은 20정도였음.
택시기사 아저씨는
자기 과실 비율이 낮아서 그런지
초장부터 세게 나왔음.
그런데 여기서 기가 막힌 반전이 있었음.
끼어든 택시 쪽 보험회사에서
"기사님이 정말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냥 합의해 주면 안 되겠느냐?"
라고 하는 거임.
알고 보니 내 차인 아우디 수리비의 20%가
택시기사 소나타 수리비의 80%보다
훨씬 더 비싼 거였음.
그런데 나는 그 택시기사와 합의해 주지 않았고
모두 다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고
수리비도 많이 요구하고,
병원도 열심히 끝까지 다녔음.
자기가 유리하니
대놓고 갑질하겠다고 나오는 그 택시기사 쪽에서
보여주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쁠 정도로
무례했으니까.
아마 그 이후로 그 택시기사로
더 일하기 어려웠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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