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00만원을 사기 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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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7 15:23
조회
153
얼마 전 직장 그만둔 친구가
다른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와서
화가 잔뜩 났음.
왜 그러냐 물어보니 입사지원서를 낼 때는
경력 5년차 직원 연봉 4500을 준다고 해서
지원했다고 함.
그런데 면접까지 가서 연봉이
4500이 맞는지 물어보니,
아니고, 실제로는 3700 정도 된다고 함.
아니, 아무리 면접이라지만 사기꾼도 아니고
실제 연봉이랑 천만원 가깝게 차이 나는데
대놓고 이렇게 거짓말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함.
그랬더니, 그 면접관은 태연하게
"우리 인사과 직원들 중 하나가
실수로 그렇게 올린 것 같습니다."
하면서 "허허" 웃더라고 함.
와 이거 안 물어보고
그냥 회사 들어가서 한 달 동안 일했으면..
친구는 딱 봐도 이거 3700으로 올리면
지원 잘 안 들어오니까
4500이라고 거짓말로 적어놓은 것
같다고 화가 잔뜩 났음.
더 기가 막힌 건
업무 내용이라고 함.
채용정보에는 나름 전문적인 업무를 하는 것처럼
경영지원이라고만 되어 있었는데
면접 때 물어보니 영업도 하고, 회계업무도 하고,
수주 발주도 하고, 현장 생산관리, 품질관리도 하고
혼자서 무슨 3명, 5명 업무를 해야 한다는 거임.
요즘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한 명만 뽑아
최대한 굴리려고 한다고 대놓고 이야기한다던데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음.
직장사연
연봉 800만원을 사기 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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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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