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pp Store
Google Play
전체
사연
연예
밀리터리
요리
동물
역사
자유게시판
게시판요청
관리자 페이지
남녀사연
목록
이전글
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저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2년 정도 된
34살 여자입니다.

이제 나이도 꽤 되었고,
2세 걱정도 되고 하니
슬슬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처음으로 남친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3살 어린 연하 남친이에요.
나이도 저보다 어린 데다가,
저희 부모님을 보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남친은 긴장한 상태로
부모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남친의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긴장이 되었네요.

아버지가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그거 듣는데 집중한다고 자기 밥도 못 먹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 본 어머니가
소고기를 먹으라고 계속 덜어줬어요.

그런데 남친이 평소에 절 부를때
"아가야" "울애기" "굠둥이"
이런 식으로 부르거든요.

처음에는 무슨 "애기야 가자"
드립치는 파리의 연인도 아니고,
이게 무슨 철 지난 농담인가 싶어 오글거렸는데,
자꾸 듣다 보니까 저도 익숙해져서
그게 애칭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 밥그릇 위에 고기가 계속 쌓이니까
남친이 저한테 고기 한점 얹어주면서
자기도 모르게 평소처럼
"울 애기도 고기 먹어요"

라고 말을 한 겁니다.

순간 가족들 전부 놀래서
가만 있다가 7살 차이나는 제동생이

"형 우리 누나 보고 애기라 그래요? 대박ㅋㅋㅋ"

이러면서 놀리는 거에요.

그 뒤로 엄마 아빠까지 합세해서
저를 부를 때 마다

"애기야 가자!"
"울애기 밥 먹어쬬요? 우쭈쭈"

이러는데...
하지 말라 해도 계속 하네요.

너무 민망해 죽겠습니다.
공유
목록
이전글
댓글0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등록
이미지 첨부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기타사연
마트 알바님 이거 데쟈뷰 아니에요ㅋㅋ
1
모여봐
25.01.17
133
기타사연
왜? 라고 물어보는 게 그리 나쁜가요?
1
모여봐
25.01.17
162
기타사연
죄송합니다.. 김대진 변호사님..
1
모여봐
25.01.17
115
친구사연
친구끼리 장난? 손절했네요..
1
모여봐
25.01.17
267
직장사연
회사 대표가 돈을 빌려달라는데 어쩌죠..?
1
모여봐
25.01.17
169
직장사연
연봉 800만원을 사기 친 회사
1
모여봐
25.01.17
153
친구사연
리조트 할인 때문에 친구랑 싸웠어요..
1
모여봐
25.01.17
188
기타사연
원래 한 마리씩 따로 시켜야 되나요?
1
모여봐
25.01.17
170
기타사연
밥 빼고 500원 깎아주면 안 될까요?
1
모여봐
25.01.17
118
결혼사연
신혼여행에서야 알게 된 부부의 취향차이
1
장수거북이4
25.01.17
220
남녀사연
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1
장수거북이4
25.01.16
219
결혼사연
먹방을 본다고 욕 먹는 아내
(1)
1
장수거북이4
25.01.15
220
기타사연
가방을 사줬는데 오히려 화내는 누나
1
모여봐
25.01.15
310
직장사연
돈을 쥐여주시는 과장님
1
모여봐
25.01.15
187
직장사연
솔직히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상 아닌가?
1
모여봐
25.01.15
145
기타사연
코 수술하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질까?
1
모여봐
25.01.15
120
기타사연
화장실에서 휴지로 사기 치던 아저씨
1
모여봐
25.01.15
161
직장사연
왜 이 직원을 멀리하는지 알 것 같아
1
모여봐
25.01.15
288
카테고리
베스트
친구사연
남녀사연
직장사연
결혼사연
기타사연
공지사항 전체보기
모여봐 이용약관2024.02.14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광고문의
·
고객문의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불법촬영물 등 음란,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청소년 유해물,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 또는 배포하면
해당 게시물은 경고 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법률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