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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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1.16 17:41
조회
219
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저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2년 정도 된
34살 여자입니다.
이제 나이도 꽤 되었고,
2세 걱정도 되고 하니
슬슬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처음으로 남친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3살 어린 연하 남친이에요.
나이도 저보다 어린 데다가,
저희 부모님을 보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남친은 긴장한 상태로
부모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남친의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긴장이 되었네요.
아버지가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그거 듣는데 집중한다고 자기 밥도 못 먹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 본 어머니가
소고기를 먹으라고 계속 덜어줬어요.
그런데 남친이 평소에 절 부를때
"아가야" "울애기" "굠둥이"
이런 식으로 부르거든요.
처음에는 무슨 "애기야 가자"
드립치는 파리의 연인도 아니고,
이게 무슨 철 지난 농담인가 싶어 오글거렸는데,
자꾸 듣다 보니까 저도 익숙해져서
그게 애칭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 밥그릇 위에 고기가 계속 쌓이니까
남친이 저한테 고기 한점 얹어주면서
자기도 모르게 평소처럼
"울 애기도 고기 먹어요"
라고 말을 한 겁니다.
순간 가족들 전부 놀래서
가만 있다가 7살 차이나는 제동생이
"형 우리 누나 보고 애기라 그래요? 대박ㅋㅋㅋ"
이러면서 놀리는 거에요.
그 뒤로 엄마 아빠까지 합세해서
저를 부를 때 마다
"애기야 가자!"
"울애기 밥 먹어쬬요? 우쭈쭈"
이러는데...
하지 말라 해도 계속 하네요.
너무 민망해 죽겠습니다.
남녀사연
남자친구가 부르는 애칭 때문에 너무 부끄러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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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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