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돈 많은 친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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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5 14:27
조회
172
얼마 전 친구 중 하나가
제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겪어본 적 없는 일이지만
이 친구는 나라에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아깝고,
잘 몰라서 세금을 과도하게 내는 일이 없도록
절세를 최대한 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친구는 직장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프리랜서로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도 지역가입자로 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도 자기 혼자 다 내야 하고,
가진 차, 건물 전부 건강보험료를 올린대요.
지난해에는 소득세를 진짜 많이 냈다는데,
이때 1억원이 약간 안되는
엄청난 소득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득세 신고할 때
1천만원을 소득세로 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한테 털어놓으면
"너는 그래도 세금을
그만큼 많이 낼 수 있어서 좋겠다."
"야 씨X, 자꾸 짜증 나게 돈 이야기 좀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친구들이 반응해서
고민을 털어놓을 데가 없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돈을 많이 벌어도
안 쓰고 꼬박꼬박 아끼는 편인데
갈수록 나라가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해
프리랜서들만 압박하는 것 같다고 넋두리를 하네요.
어디를 가든 듣기만 할 뿐
자기 이야기는 못 하고 있으니 답답한데
저는 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해 주니
고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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