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을 해서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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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5 14:26
조회
210
얼마 전에 친구들 중 하나가
최근에 돈이 많은 여자와 사귀기 시작했다고
싱글벙글합니다.
뭐 하는 여자냐고 하니까
제약 영업을 하는 회사 직원인데
데이트할 때도 매일 여친이 비싼 차를 끌고 와서
자기를 픽업해 가고, 데이트하는 장소도
예전에 다니던 곳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아주 신이 났어요.
여친 나이가 36살이라 어린 편은 아니고,
얼굴도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닌데,
돈이 많고 잘 벌어서 좋다고 합니다.
친구는 이 여자 잡아야겠다면서
속도위반을 해서 결혼해야겠다고 난리인데요.
선물 받은 것들이라면서
명품 옷들과 가방 등등을 보여주는데
그런 것들을 보니
잠시 부럽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이거 결혼하면 나중에 차도 스포츠카로
한대 뽑아줄 기세더라고요.
그런데 그 돈 많은 여친은 무엇 때문에
너를 만나냐고 물어보니
"나는 28살인데 젊지 않냐?"
"어린 남자 만나니까
주변에 으스댈 수도 있고 좋겠지~"
그러더라고요.
어쨌든 이제 사귄 지 3달 되었다는데,
만약 그 여친이 돈을 많이 못 버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없다고,
그럼 바로 헤어질 거라고 하네요.
네가 늙어서 별로라고 생각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
그래서 빨리 결혼하려는 거라네요.
이걸 가만히 놔둬도 되는 걸까요?
친구사연
속도위반을 해서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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