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운전 연습 절대 남편이 해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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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거북이4
2025.01.14 19:07
조회
92
와이프 운전 연습 절대 남편이 해주지 마라
최근에 와이프가
다른 여자들이 전부다 자기 차를 몰고 다닌다고 하며
자기도 차를 가지고 싶다고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테니
내 차를 몰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운전면허를 딴지
10년이 넘어서 장롱면허라고
운전에 자신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럼 내가 운전하는 걸 봐줄 테니
집 근처에 있는 넓은 도로에 가서
연습을 하자고 했습니다.
'우와....'
저도 썩 운전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진짜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저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어버린 걸까요?
아무리 장롱면허라지만 심해도 너무 심한 겁니다.
어떻게 면허를 딴건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운전을 하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급출발, 급정거에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도 확인도 하지 않고
핸들을 휙 하고 꺽더니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버리고
정말 운 좋게 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운전을 하는 동안 주변 차들이 계속해서 클락션을 울리고
어떤 사람은 창 밖으로 미쳤냐고 고함까지 지르는데
그 짧은 순간이 너무나도 아찔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와이프에게 지금 이렇게 운전을 해서는
진짜 큰일날 수도 있다고 말을 하고 다시 자리를 바꿔 앉아
제가 직접 차를 몰고 공원 주차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원 주차장에서 기본적인 기능부터
하나하나씩 다시 가르치면서 운전연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악셀 밟는거랑 브레이크
그리고 핸들을 돌리는 것 빼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음에 다시 시간을 내서
기본적인 교통수칙부터 차근 차근 다시 배우자고
말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하는 말이
그냥 조곤조곤 가르쳐줘도 자기는 잘 배우는데
아까부터 왜 자꾸 언성을 높이고 소리를 지르냐고
삐져서는 몇 시간째 말을 안 하는 겁니다.
와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 것 같기는한데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저도 환장하겠습니다.
결혼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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