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와 멧돼지는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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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4 15:31
조회
73
몇 년 전, 아는 형님이 고속도로에서
고라니를 치고 간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를 피하려고
중앙선을 침범했다가는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어차피 갈 거 고통 없이 한순간에 가라."
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더 빨리 차를 몰아
고라니를 쳐버렸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캄캄한 밤
한적한 시골의 고속도로를
한창 운전해 지나치던 순간,
갑자기 저 앞에서
뭔가 점 같은 것이 나타났습니다.
"고라니구나."
고라니가 너무 갑자기 튀어나와 피할 수 없어서
저도 차를 그냥 세게 몰아 부딪히려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코앞에서 보니
이건 고라니가 아니라 멧돼지였고
정면으로 달려들자
제 차도 세게 부딪히며
앞부분이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결국, 그 일로 차도 부서지고,
저도 꽤나 크게 다쳐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네요.
멧돼지도 비틀거리며 도망갔는지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자리에는 없었습니다.
주위에서 제 차를 보신 분들이
급히 119에 신고해 주셔서
운 좋게 살아남을 수 있었네요.
갑자기 튀어나오는 동물들을
피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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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와 멧돼지는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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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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