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절대 5만원짜리 현금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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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4 15:30
조회
219
몇 년 전, 금요일 저녁에
친구를 보기 위해 놀러 갔습니다.
친구와 신이 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졌는데요.
편하게 자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저희 부모님이 살고 계셨기에
택시를 타고 부모님 집에 갔다가
쉬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부모님 집까지 갔는데,
이때만 해도 제가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체크카드만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체크카드에 잔액이 부족하다 하고,
마침 지갑에는 5만원권 현금이 한 장 있었기에
택시기사님께 5만원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손님 방금 저한테 5만원짜리 주신 거 맞나요?"
이거 5천원짜리인데요."
"예?"
분명히 5만원권 지폐를 꺼내 기사님께 드렸는데,
제가 잠시 짐을 챙기는 동안
5천원짜리로 바꿔치기한 거였습니다.
아니라고 분명히 5만원권 드렸는데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고
계속 이야기했지만,
택시기사님은
"아이고 손님이 술에 취하다 보니까
헷갈리셨나 보네요."
"요금은 딱 5천원 나왔으니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졸지에 5만원을 잃어버린 꼴이 되었는데
인터넷에서 사람들 후기를 살펴보니
이런 경우가 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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