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장난으로라도 나쁜 말을 가르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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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텔러
2025.01.06 13:18
조회
50
아이에게 장난으로라도
나쁜 말을 가르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며칠 전에 남편과 함께
남편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어요.
그날 저는 잠시 들러야 할 곳이 있어서 늦게 들어갔고,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먼저 가서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이상한 말을 써서 깜짝 놀랐어요.
"병X~"
그런데 아이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본 남편도 그렇고
친구들도 다 같이 빵 터지다니
너무 재밌다며 웃고만 있는 겁니다.
"너 어디서 그런 못된 말 들었어?
"그런 말 쓰면 안돼 큰일 나! 떼찌야 떼찌!"
"누가 그런 말 쓰라 그랬어?"
그랬더니 아이는 울상이 되어 울음을 터뜨리려고 하고,
남편은 대수롭지 웃으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뭘 그리 예민하게 그러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어요.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래?"
"우리가 하는 말 행동 하나 하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다 따라 한다고!"
"애가 벌써부터 이러면 자기 친구들한테도
분명히 그런 안좋은 말 쓰면서 놀릴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래?"
라고 진지하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같이 온 남편 지인이 하는 말이
"형수님, 죄송합니다.
여기 저 친구가 아까 실수를 좀 했는데
그래서 그냥 좀 놀린 걸 듣고 애가 따라했나봐요."
"그런데 요즘 애들이 워낙 빨리 배우고
안 좋은 것을 보고 듣는 게 너무 많아서
사실 일일이 다 통제할 수가 없어요."
하고 말하는거 있죠.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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